아 감격스럽네요~
드디어 제이테조로103 가방을 가지게 되다니..
몇 달을 계속 사이트 들락거리고, 남들 블로그 후기 구경만 하고는..
선뜻 지를 용기가 없어서 여태 못 샀었어요~
서른 중반에 브랜드 가방 하나 없이 살았거든요.
딱히 관심도 없고해서..
젤 비싸게 주고 산 가방이 10만원 초반대;;
그러다 우연찮게 몇 달전 어떤 블로그에서 제이테조로103을 알게돼서 그뒤로 즐겨찾기 해놓고 수시로 들어와서 구경하고 살펴보고.
첨엔 아트리체 버블그레이에 꼽혔었는데, 요 볼리오 체인백도 눈에 들어오더라구요.
솔직히 저한텐 3-40만원대도 적은 돈이 아니라서, 정말 몇 달을 고민한지 몰라요~
첨엔 여기 가방을 살 것인가 말 것인가로 고민, 사기로 맘 먹고는 또 아트리체를 살 것인가 볼리오를 살 것인가로 고민..ㅠ
서울에 살면 매장이라도 직접 찾아가서 눈으로 보고 비교하며 구경했을것을..
저는 대구인이라서 그까지 쉽게 갈수가 없는 형편..ㅠ
3월에 신규 가입 10% 할인 쿠폰 준다는거 알고 부터는, 정말 거진 매일 사이트 들어와서 고민 고민~
10% 할인할때 미친척 하고 아트리체랑 볼리오랑 둘다 질러버릴까도 생각했지만, 그러기엔 출혈이 너무나 커서..흑
무튼, 기나긴 고민의 시간을 보낸 끝에 어제 드디어 질렀지요!! 하하~
어제 질렀는데, 좀전에 택배 받았습니다요! 아이고 신나라~ >. </ 이마이 빨리!! 하루만에 받을수 있게 해주셔서 감사해요!!
택배 기사님이 엄청 큰 박스 들고 오시길래, 헐~ 했는데, 들어보니 별로 안 무거움.
가방이 가볍다는 후기가 많던데, 역시나 그런거 같네요. ^^
두근두근 하는 마음으로 개봉!
내 돈 주고 내가 산거지만, 너무 좋네요~
프린트 된 안내문?편지?도 있고. 뭐 물론 같은 내용에 이름이랑 날짜만 바꾸셨겠지만..
체인은 무게감이 좀 있고(체인이니까 당연히 그렇겠져~ㅋ) 가방은 별로 무겁지 않은거 같아요.
수납칸이 적절하게 있어서 좋은거 같아요. 바깥에 있는 수납칸은 정말 좋고요. 휴대폰 넣기 딱이네요.ㅠㅠ
솔직히 비싼 가방을 안 사봐서 잘 볼 줄은 몰라요; 재질이 어떻고, 디자인이 어떻고, 실용성이 어떻고 등등
다 떠나서 저는 그냥 좋아요~ㅎㅎ 갖고 싶었던 것을 드디어 갖게 됐으니 이것만으로도 너무너무 좋네요.
언능~ 있는 옷에 코디해서 들어보고 걸쳐보고 하고 싶지만, 현실은 지금.. 사무실이라..ㅜㅜ
급한대로 화장실 가서 거울보며 들어보고 메보고..
아~ 기분이 그냥 너무 좋아서 막 쓰다보니 횡성수설 이네요.
볼리오 체인백 자체에 대한 후기는 별로 없고;; 쓸데없는 내용이 더 많고잉~ㅎㅎ 죄송..
아무튼, 가방 잘 받았고요, 기분 좋다구요~ ㅎㅎ
아주 잘 들고 다니겠습니데이~^^
나중에 기회가 되면 아트리체 버블그레이도 사러 올게요!
번창하세용!!
마음에 들어해주셔서,
게다가 이렇게 장문의 후기까지 남져주셔서 진심으로 감동했습니다~~
오랜 시간, 고객님의 데일리백으로 사랑해주세요^^
감사합니다